2010년 1월 19일 화요일

J의 일상

오늘 오랜 만에 번역편지가 도착했다.(몸선생님이 요즘 좀 바쁘신듯?ㅋ) 이렇게 오는 편지는 늘 나에게 어느정도의 자극을 준다. 사실 이 자극을 위해 구독을 신청했던 것이니 당연할 걸까.

이번에는 Q&A가 하나 있어서 그 부분을 유심히 봤다. 핵심는 역시 영어공부와 글쓰기, 그리고 독서다. 영어공부는 하고 있고, 글쓰기는 안하고 그져 가끔쓰고, 지난번 이외수님의 <글쓰기의 공중부양>을 한번 읽고 손을 놨던것 같다. 독서를 꾸준히 하려고 하고 있는데, 왠일인지 시간은 널널한데 책펴는 시간보다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시간이 더 많은 것같다. 책을 하루에 한 권씩 잡아 먹을 기세로 읽을라 하셨는데, 한 권이면 5시간정도일까나?;; 아마 난 최소 5시간 일것이다. 내가 남과 다른것은 재밌는 소설은 몰입해서 보기도 하지만 아까워서 조금씩 읽는다는 것이다.-_-;;; 남들이 들으면 뭔소린가 하겠지만 나는 좋은 소설을 만나면 그 소설이 빨리 끝나버리는 것이 무척 안타깝다. 그래서 마치 연재 드라마를 보는 것 처럼 아껴 읽는다. 다 읽고 더 재밌는 책을 읽으라고 말하면 할말은 없지만...

그리고  이상한 건 소설을 제외한 심리학 서적이나 자기계발서같은 부류는 또 엄청 빨리 읽어진다. 아마도 내가 그쪽에 관심이 있긴 있나보다.

핵심은 "놀지 말고 독서하자"이다. 책읽는 자에게 복이 오나니....

 

아 그리고 번역가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가 화두에 나왔는데... 아직 지망생이지만, 그리고 지망생이기에 더욱 신경이 쓰인다. 출판업게가 어떻게 되고 있냐에 따라 번역가의 미래도 달라지고 그래 따라 준비해야 할 것들이 생긱겠지... 아직은 그런거 생각할 짬이 안된다. 우선 1년은 발목부터 자르며 들어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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