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월 14일 목요일

도그빌

도그빌<D-O-G-V-I-L-L-E>

 

니콜 키드먼 주연

 

  사람들은 시골이나  작은 산골 마을에 가면 항상 인심이 넉넉하고 착한 사람들만 있을 거라는 착각을 한다. 말 그대로 착각이다. 시골이나 도시나 사람은 다 똑같다. 도시에서의 삭막함이 시골에서는 단지 겉으로 드러나 보이지 않을 뿐이라는 인간성에 대한 성찰을 하게 되는 영화이다. 권력이 있으면 그 권력에 책임이 따르는 것은 당연한 이야기다. <도그빌>의 사람들은 권력을 이용하여 자신들의 이익을 채우려고만 하는 그런 사람들이다. <그레이스>는 그 피해자이지만 그녀는 항상 용서할 뿐이다. 그러나 그런 사람들을 용서하는 것이 바로 그들보다 더 높은 인성을 가지 자신이 할 수 밖에 없는 일이라는 것은 자신의"오만"한 행동이 었음을 마지막에서야 인정한다. 권력을 가진 인간을 권력을 잘 못 사용했을 경우 대가를 치려야 한다. 그리고 그려는 <도그빌>사람들에게 대가를 치르게한다. 모두 죽이고 마을을 불태운다.

  영화를 다 보고서야 "나" 또 한 내가 누구보다 위에 있었다고 생각했다는 <나의 오만함>에 대해 인정 할 수 밖에 없었다. 사람들은 누구나 잘못한 일은 대가를 치러야 한다. 용서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지만 용서하는 당신이 어떤 마음으로 용서하는 가에 따라서 그 용서가 참된 용서인지 혹은 당신이 용서 할 필요도 없고, 용서할 존재도 아니면서 용서하려 한 당신의 <오만함> 용서인지 구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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