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월 11일 월요일

호주 갈때 한국에서 사갈만한 것들

 

출처 수줍은 Sarah의 호주정착기 | 세라
원문 http://blog.naver.com/kimyj00/50080007275

한국에서는 구하기 쉽지만

호주에서는 구하기 쉽지 않거나, 혹은 훨씬 비싼 것들이 있습니다.

한국에서 머물다 호주로 돌아갈때면 이런 아이템들을 구입해가고는 하지요.

 

 

곧 호주로 출국하는 터라,

호주에 처음 가보시는 분들께 혹시 도움이 될까 해서

간단하게 이런 아이템들에 대해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P.S. 도움이 되고자 함이지,

호주가 나쁘다는 얘기를 하는게 전혀 아니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1. 건전지

 

호주는 건전지가 비싸므로

한국에 계실때 할인점에 가셔서 필요한 만큼 구입해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2. 학용품

 

저는 한국에 올때마다 모*미 153 볼펜을 한통 사가지고 갑니다.

(이유는, 단순히 싸기 때문입니다.. 한 번 사면 1년은 쓰거든요.. ^-^;;)

 

호주에 처음 오시는 분이라면

a) 샤프하나  b) 샤프심 하나  c) 지우개 하나  d) 스테이플러랑 스테이플러 침

e) 작고 가벼운 필통  f) 줄 그어진 노트 한 권 이상  g) 딱풀  h) 커터

정도는 가져오셔야 편하게 생활하실 수 있습니다.

 

호주에서 저 위의 품목을 구하시려면

(정말정말 안예쁘고 질도 안좋은 것 제외) 한국보다 두배정도 돈을 쓰셔야 할겁니다.

 

 

3. 원서

 

영어로 쓰여진 원서가 호주가 더 싸리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있으신데, 아닙니다..

호주출신 작가가 쓴 책이 아니라면 대부분 한국이 더 쌉니다.

교보문고 같은 곳에서 파는 미국 소설들 (예: Gossip girl) 의 경우

한국이 훨씬 싸니 사오시는 게 오히려 돈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호주 내에서의 책 가격을 확인 하시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클릭하신 후

책 제목을 우측 상단에 있는 검색 창에 넣으시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www.borders.com.au/

 

 

4. 저렴브랜드 화장품

 

저의 경우, 화장을 연하게 하는 스타일이라

한국에 오면 꼭 저렴브랜드 (예: 미*, 페이스*, 에뛰*, 이니스프* 등등) 화장품에서

투명 마스카라를 두개씩 사가고는 합니다.

 

호주에는 저렴브랜드 화장품이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Priceline같은 약국겸 미용제품 할인점이 있긴한데,

그곳의 화장품들도 미*, 페이스* 등 저렴브랜드 보다는 비쌉니다.

호주에도 미*와 페이스*은 들어와 있으나 한국보다 1.5배정도로 비싸더라구요.

 

아 참, 호주에서 투명 마스카라는 찾는 것 자체도 좀 힘들더라구요..

^--------------^

 

 

5. 자외선차단제, 화이트닝 화장품

 

호주의 맑은 날, 태양빛 아래에 있어보신 보신분들이라면 다

호주의 햇빛이 막강하다는 걸 공감하실겁니다..^-^;

하지만 호주에서 자외선 차단지수가 40 이상의 자외선 차단제를 구입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닙니다.. 있다해도 사용감이 좋은 것들은 많이 비싸구요.

 

저는 한국에 올때면 자외선 차단지수가 40이상인 자외선 차단제

70ml정도 되는 걸 꼭 하나 사가고는 합니다

(70ml정도면 6개월 정도 사용하는 거 같아요).

 

화이트닝 화장품의 경우는 (정말 비싼 브랜드 제외) 호주에서 구하기 쉽지 않습니다.

화이트닝 제품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국에서 구매해가시는게 편하실 겁니다.

 

 

6. 미용도구

 

미용도구 (예: 뷰러, 손톱깎기) 등도 한국이 더 쌉니다.

미용도구는 '괜찮겠지..'해서 안사가면 꼭 필요한 경우가 생기더라구요..-_-;

 

 

7. 온라인 쇼핑몰/동대문 출신 티셔츠, 청바지, 운동복, 신발

 

호주도 비싼 브랜드들은 찾아보면 예쁜 것들이 많지만,

저렴이 옷, 신발들은 찾기가 참 힘듭니다..

(찾아도 중국산 중 저급 중국산이라 금방 튿어지거나 하더라구요..)

여기 저기에 쉽게 걸쳐입을 수 있는 저렴이 옷, 신발들을 몇개 구매해가면

유용하게 쓰입니다.

 

청바지의 경우는, 호주에서 구입할 경우 사이즈나 원하는 핏을 찾기가 어려울 수 있고,

저처럼 바지 단을 줄여입어야 하는 살짝 작은키의 분들은

단을 줄이는 비용도 한국이 훠어어어어얼씬 싸니 (한 열배쯤 쌉니다),

한국에서 구매해가시는 것이 편할겁니다..

 

 

8. 귀걸이 등 악세사리

 

저는 길게 늘어지는, 반짝이는 예쁜 귀걸이를 좋아라하는데

호주에서는 이런 예쁘고 섬세하게 만들어진 귀걸이는 많이 비싸더라구요.

한국에서 사 오시는게 훨씬 비용을 절약하실 수 있습니다.

 

 

9. 미용실, 병원 방문

 

9번 아이템은 물건은 아니지만, 꼭 강조하고 싶은 부분이라 적어둡니다.

들어보신 적 있겠지만, 호주는 미용실이 많이 비쌉니다.

여성의 경우, (최고로 싼 곳에서) 제일 싸게한 커트가 2만원 정도입니다.

(왠만큼 괜찮은 동네미용실에서 단순히 머리 다듬는데 4-5만원 쉽게 넘어갑니다..)

펌이나 염색을 하면 (싸게해도) 10만원은 쉽게 넘어가지요..

저는 한국에 올때마다 머리를 하고, 그 때 한 머리로 6개월을 버티는 거 같아요..

 

병원의 경우도, 호주 영주권을 가지신 분이 아니고서야

한국에서 가시는 것이 훨씬 쌉니다.

치과 치료나 피부과 치료 등등은 한국에서 받아두시고 오는 것이 좋습니다.

 

 

--------------------------------------------

 

 

위와 같은 아이템들을 호주에 돌아갈때 꼭 사간다면,

반대로 최대한 들고가지 않으려고 하는 아이템이 있는데,

그건 바로, 음식입니다.

 

 

예전 포스팅에도 말씀드린적 있듯,

호주 공항을 자주 들락날락 거려본 결과,

공장에서 제조되어 포장까지 되어있는 초콜렛, 쿠키, 차(티백), 인스턴트 커피류를 제외하고는

(포장된 것이든 뭐든) 음식은 호주 공항을 통과할때 애를 먹게 하더군요.

(예를 들어, 제조음식의 경우 그 음식이 뭔지, 성분이 뭔지등을 묻고는 함)

 

 

음식 포장에 제조 공장에서 성분을 표기한 영어 라벨이 붙어있다면

공항통과가 보다 쉬우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혹시라도 제조식품이 아닌 음식(예:과일)을 들고가면

공항 검사원들이 눈 앞에서 버려버리는 경우가 허다하니 참고하세요)

 

 

---------------------------------------

 

 

저는 이제 짐을 싸야겠네요..

가족과 또 떨어진다는 슬픈 마음은 머릿속에서 지워버리려고 노력합니다.

언젠가는 "또 떨어져야한다"는 경험을 하지 않을 날이 오겠지요..

^-------------------^

 

 

이웃님들 모두,

행복한 새해 시작 하셨기를 바랍니다..

남은 1월 한달, 더더욱 행복하시기를 바라며..

 

 

09/01/09

세라드림

 

 

P.S 1. 덧글에 이웃님들께서 포스팅 관련 좋은 정보들을 남겨주셨어요.

호주에 곧 가시는 분들께서는 덧글도 참고하시면 많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예: "희망"님, "바보감자"님, "흔들흔들"님, "샘"님, "dar3411"님, "AL"님 덧글 ^-^)

 

 

P.S 2. 제가 이번에 배경음악으로 올린 노래 중 "Out here on my own"이라는 노래가 있는데

부른 친구의 발음이 아주 명확하더라구요.. 가사도 마음에 많이 와닿구요..

영어 공부에 관심있는 분들께서는 듣고 딕테이션 해보셔요..

저작권법에 걸릴것 같아 가사를 올리지는 못하지만,

덧글로 잘 안들리는 부분을 올려주시거나 하면 제가 도움을 드릴 수 있습니다..

^---------------------^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