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월 10일 일요일

배낭여행

배낭여행?

첫 여행이지만 꾀 멀리 갔다. 한달 반의 유럽 배낭 여행. 옛날 부터 꼭 가고 싶었던 배낭 여행이다. 물론 유럽도 무척 가고 싶었다. 무슨 목적이 있어서 떠난 것은 아니었다. 그져 생각을 정리하고 꽉 막히 나를 좀 뚫어줄까 하는 기대 였다. 돈도 없었지만 그저 광관지만 돌며 사진 찍고 구경하는 패키지 여행은 내키지 않았다. 난 관광자가 아니라 여행자이고 싶었다. 머 결과적으론 배낭여행자 답지 않게 나름 편하게 지낸 것 같은 생각이 든다. 돈을 넉넉히 가져가서 별 무리 없이 지낸것이 좀 부끄럽다.

 

여행을 갔다온지 1년이 지난 지금에서 보니, 무척 아쉬움이 남는 여행이었다. 더  재밌게 잘 할 수있었지만 그땐 그러지 못했다. 3명의 카페 친구들과 떠난 여행. 외롭진 않았다. 나는 계속 무언가를 찾기를 바랬고 결국은 못찾았다. 여행을 하며 여러 사람을 만났다. 민박에서 만난 사람들, 거리에서 만난 사람, 그들은 지금 잘 지내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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