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월 12일 화요일

번역의 탄생(15) 뒤집기

15장 뒤집기

뒤집으면 자연스럽다.

 

1. 영어 부정문을 한국어 긍정문으로 바꾸면 자연스러울 때가 많다.

He was too intelligent and perceptive not to feel the disappointment of his admirers from the 1930s.

- 그는 1933년대부터 자기를 따랐던 사람들이 느낄 실망감을 눈치 채지 못하기에는 너무 똑똑하고 예민했다.

1> 그는 워낙 똑똑하고 예민해서 1930년대부터 자기를 따랐던 사람들이 느낄 실망감을 눈치 챘다.

2> 그는 1930년대부터 자기를 따랐던 사람들이 느낄 실망감을 눈치 채지 못할 만큼 어리석지도 않았고 둔감하지도 않았다.

 

2. 반대로 영어 긍정문을 한국어 부정문으로 바꾸어도 무방하다.

‘Things are changing.' I was told more than once in 1955 Sicily.

> ‘세상은 달라지고 있다.’ 나는 1955년 시칠리아에서 그런 소리를 한두 번 들은 것이 아니었다.

My eyes were fixed on the clock

> 나는 시계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3. 부정 긍정이 아니더라도 상황을 바꾸면 더 자연스러운 경우가 있다.

Above all, they were confident. I had just come from an institution in which young people were required to be absolutely obedient and submissive.

> 무엇보다 그들은 자신만만했다. 나는 젊은 사람은 무조건 순종하고 복종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조직에 얼마 전까지 있었던 사람이다.

"You cannot begin to understand my situation"

> “네가 내 입장을 이해하려면 멀었어

 

4. if가 들어간 문장

If I had had money with me, I would have been robbed of it by the thief

> 돈이 없었기에 망정이지 도둑에게 털릴 뻔했다.

You would have ended up an old maid, if you hadn't met me

> 나를 만났기에 망정이지 노처녀로 늙을 뻔했지.

 

5. until

5-1. 앞에 not이 올 경우에는 ‘부터’로 번역하자

In the end, marble did not begin arriving form Carrara until the summer of 1443

> 결국 대리석이 카라라에서 들어오기 시작한 것은 1443년 여름부터였다.

I won't feel relieved until I meet him in person

> 직접 만나봐야 마음이 놓이겠다.

The manager did not come back till yesterday

> 매니저는 어제야 돌아왔다.

 

6. before

6-1. ‘뒤’‘다음’ ‘나중에’로 옮겨야 좋을 때가 있다.

 

7. 반대를 두 번 해준다?

I am made of flesh and blood.

- 나는 피와 살이 있는 사람이다.

> flesh and blood -> 목석

-> 나는 목석이 아니다.

 

8. 분사구문이 들어간 문장

- 분사구문을 굳이 먼저 해석하지 않아도 된다.

“She must not have eaten for days, seeing how she is eating"

- 먹는 걸 보니 며칠 굶었구나.

> 며칠 굶었는지 계속 먹어대네.

"The President agreed, adding that he hoped for a peaceful solution.

> 대통령은 동의한다면서 평화로운 해결 방안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9. as가 오는 문장도 꼭 먼저 as를 해석할 필요는 없다

 

10. 의외로 순대서로 번역해야 할 때가 많다.

- 앞뒤 문장의 흐름을 생각해서 앞뒤의 호응을 잘 따져야 독자가 편하게 흐름을 따라가며 읽을 수 가 있다.

 

번역 Point

문법이나 보이는 것에 얽매이지 말고 더 자연스러운 번역을 찾기 위해 생각을 뒤집는 시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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