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한국어 바로쓰기 노트
-남영신-
1. 조사 2. 어미 3. 호응 4. 생략 5. 축약 6. 높임말 7. 시제
우리말을 오랫동안 써왔다. 그래서 인지 영문법보다도 모르고 무관심하게 대해 온 것은 아닐까. 빨리빨리!를 요구하는 시대에 한글은 죽고 있었다. 어떤 면에서는 발전한다고 말할 수 도 있지만, 그것은 착각이 아닐까. 영어를 공부하면서 점점 우리말을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단지 취미로 공부하는 것은 아니다. 다 나의 밥벌이에 일환이라고 해야 할까? 그렇다 평소에는 관시조차 없던 내가 우리말에 눈을 돌리게 되었다. 때 늦은 시작이지만 지금이라도 알고 배우게 돼서 다행이다. 여러모로 볼 때, 번역을 시작한건 나에게 정말 행운이다. 어디 명함도 못 내밀 미천한 실력인지라 걱정이 되긴 한다.
주간번역가 카페에 가입한 후 얼마 운 좋게 [우공이]에서 새로 시작한 <나의 한국어 바로쓰기 노트>를 때 맞춰 시작하게 된 것도 행운이다. 이 책을 공부하면서 옛날 중고등학교시절 공부했던 것이 살짝이나마 기억나기도 했다.
9000원의 책 한권에 너무 많은 것이 담겨져 있는 느낌이다. 아직 위가 작아서 그런지 한 번에 소화하기는 무리인 듯싶다. 여러 번 꺼내서 되새길 질을 해야 할 판이다. 이런저런 내용들이 있었지만 남샘이 마지막에 한 말은 ‘바로 쓰는 것이 아름답게 쓰는 것이다’ 곧 ‘바른 문장이 아름답다’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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