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월 9일 토요일
아무일도 없을 때가 가장 힘들다.
요즘 춥고, 방학이고, 다치고, 이런저런 핑계로 나태한 생활을 좀 했습니다. 작년엔 재수가 좀 없었죠. 항상 하는 말이지만 올해부턴 좀 새롭게 살아보자~ 라는 말을 안할 수 가 없네요. 요즘 학교에 있는데 친구도 없고(나만 빼고 다 바쁜듯), 애인도 없고(ㅠㅠ), 등등 함께할 사람이 없다보니, 날씨도 구린데 마음도 우울해 지는 것만 갑습니다. 사실 손 다쳐서 알바도 못하고 지금이 밀린? 공부하긴 딱 좋은 건 알겠는데, 시간은 시간대로 가고 공부는 공부대로 안되고, 죽을 맛입니다. 번역할 실력이 안되는 걸 뻔히 아는데, 절실함의 부족일까요? 아니면 아직도 세상물적 모르는 걸까요? 한 없이 편하기만 합니다. 누가 와서 욕한바가지 해줬으면 좋겠네요. 낙천적인 성격이 각성해서 이제는 천하태평한 성격이 된것 같기도 합니다. 얼마전부터 소설하나 읽고 있는데 평소 읽던 것보다 난도가 좀 있는 책이라 고전합니다. 모르는 단어 찾는대도 오래 걸리고 하다보니, 자꾸 쉬고, 그러다보니 하루에 얼마 하지도 못합니다. 오늘도 늦게 일어나서 밥만먹고 책 몇쪽 보다가 자게 생겼네요. 밖은 무지 추운데, 아무래도 정신나게 가까운 유언지로 석깅? 하고 왔더니 좀 낮네요. 길을 찾을 때까지는 물불 안가리고 노력하더니 길을 찾으니 이제 천하태평하게 변한것이 사람 마음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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