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1월 25일 수요일

나의 한구거 바로쓰기 노트 - 생략(2) 주어, 서술어 생략

생략(2) 성분생략

 

-한국어는 모든 성분이 생략될 수 있다??

 

1. 주어생략

-앞서 말했듯이 일상적이거나 모두가 아는 내용은 생략가능하다.

일단 <예문>을 통해 알아보자

[“ 다녀왔습니다”

늦었구나”

“예. 영화가 늦게 끝나서요.”

영화 괜찮았니?”

“좋았어요”]

-> [저]나 [너]는 뻔 한 주어이기 때문에 생략 가능 하지만,

[영화]를 생략하면 독자는 알 수 없는 내용이 된다.

 

※ 독자가 주어를 알 수 있을 때에만 생략해야 한다. 독자가 알 수 없는 주어를 생략하면 독자는 혼란과 오해의 가능성을 가진다.

 

2. 서술어 생략

문장에서 서술어가 없는 문장은 생각할 수 가 없지만, 국어에서는 간혹 생략하여 새로운 표현으로 국어의 맛을 잘 살리는 경우가 있다.(얻은 것)

but 문맥의 흐름이 자연스럽지 못하거나 왜곡할 가능성이 있다.(잃은 것)

 

예문>으로 확인!!

[끝없는 동해바다, 맑고 푸른 동해바다, 낙산사 앞바다. 늦은 봄의 고요한 새벽 어두움의 문득 깨어지고 오늘은 구름도 없어 붉은 해가 푸른 물속에 쑥 솟아오르자 끝없는 동해 바다는 황금빛으로 변한다. 늠실늠실하게 끝없는 황금 바다. 깍아 세운 듯한 절벽이 불그스레하게 물이 든다.]

 

갈수록 태산이군요. ^^.이해도 좀 힘들고 정리 또한 어렵네요. 주어의 생략은 어느 정도는 인지하고 있었는데, 서술어의 생략은 이제야 생각해 보네요. 서술어를 생략하면 강조된다고 생각 했는데, 문법적으로 불완전하고 왜곡의 가능성이 있는 줄 몰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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