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0월 27일 화요일

글쓰기의 첫번째 과재 단어의 채집

글쓰기의 첫번째 "단어"에 대한 고민에 있습니다. 우리는 막상 어떤글을 써내려 가다가도 적절한 단어나 혹은 그 상황 표현에 알맞는 적절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아 글을 더 이상 써 내려 가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글의 기본재료는 단어 입니다. 어떤 일이든 기본기가 바탕이 되야 겠지요. 그러기 위해선 평소 단어를 채집하는 일을 생활해 해야 합니다.

 

우선 "생어"를 잡아야 합니다. 생어란 오감-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 을 자극하는 단어이다. 생어는 글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평소에 생어를 채집해서 노트에 정리해 두는 습관을 들려야 합니다. 생어를 채집했다면 그 생어에 대한 속성 또한 파악해보고 사유 해보아야 합니다. 이제부터 하루에 한 단어라도 사유해보고 다른 시각으로 보도록 해보겠습니다.

 

1. 단어채집

 

- 손가락, 손톱, 손금, 엄지, 검지, 약지, 새끼, 수전증, 주먹, 손바닥, 손등, 굳은살, 주부습진, 손사례, 악수, 손뼉, 손가락마디, 손목, 깍짓손, 가위, 바위, 보, 약속, 삿대질, 손이 맵다,

 

 

2. 단어에 대한 사유

 

나무- 살아있다, 숨을쉰다, 껍질이 있다, 입이 있다, 장소에 따라 곧게 자랄 수도 구불게 자랄수도 있다. 때때로 강직하고 의지가 강한 사람을 곧은 나무에 비유하기도 하다. 계절마다 변한다. 그 변화는 우리의 마음을심란하게 또는 설레게 하기도 한다. 자태가 보기 좋거나  멋진 녀석은 뿌리채로 뽑아가기도 한다. 그들을 제공한다. 그러나 사람들은 그 고마움에 대해 잘 생각하지 않는다.  베어지고 가공되어 이곳 저곳 여기저기에 팔려다니며 온갓 물건의 재료로 희생된다. 술취한 사람들이 그 아래서 소변을 보기도 한다.  누군가 먼저 볼일을 보았다면 그것이 묻지 않게 조심할 필요가 있다.

 

 

- 아직 글쓰기에 대해 쥐뿔도 모릅니다. 그래서 앞으로 알아가기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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