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5월 14일 금요일

섬 - 장그르니에


" 가장 달콤한 쾌락과 가장 생생한 기쁨의 시기는 내 마음속에 가장 감동적인 추억을 불러 일으키는 시기가 아니다. 그 짧은 황홀과 정열의 순간들은 그것이 아무리 강렬한 것이라도. 아니 바로 그 강렬한 때문에. 인생행로의 여기 저기에 드문드문 찍힌 점들에 지나지 않는다. 이것들은 너무 감혈적이고 속도가 빨라서 하나의 상태를 구성할 수가 없다. 내 마음속에 그리움을 자아내는 행복은 덧없는 순간들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단순하고 항구적인 상태이다. 그 상태가그 자체로는 강렬할 것이 없지만. 계속성 때문에 매력이 점점 더 커져서 마침내는 그 속에서 극도의 희열을 느낄 수 있게 되는 그런 상태인 것이다."

 

책중일부분... 이해가 갈것 같으면서도 완전히 이해가 안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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