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부터 블로그의 매력에 조금 씩 빠져 들면서 시작했던 블로그가 이 블로그다. 원래 있던 미니홈피를 개조한 싸이월드 블로그가 아직도 살아있지만 싸이월드는 편하긴 하지만 뭔가 갇혀 있는 듯한 느낌으로 이것저것 제한이 많아 점점 불편해졌다. 새로 시작할 블로그를 알아보다가 왠지 구글에 대한 믿음으로 시작한 여기 텍스트큐브 닷컴 블로그. 허나 많은 사람들이 다른 곳에 비해 허접한 서비스에 대한 실망으로 한탄하는 글이 많이 올라오고 있다.
아 참, 지금 하려고 하는 이야기는 이런게 아닙니다. ^^ 야심차게 블로그를 시작했지만 아직도 잉여블로그임이 틀림없는 내 블로그는 하루 100명남짓한 방문자수가 말해 주고, 덧글의 부재로 인해 또 한번 선명하게 확인시켜 주는 셈이다. (머 쓸만한 포스팅을 한적이 없으니, 어쩔수 없지만...) 주제가 좀 불확실 한 블로그라 어정쩡하다. 사실 블로그로 뭘 하려고 시작했다기 보단 자료정리용으로 시작했기에 그냥 웹하드정도로 이용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 이용이란 것도 꾸준하지 못했고, 지맘대로 였다.
요즘 엄청 바쁘다. 사실 바쁘다기 보다는 일반적으로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일들의 연속이라서 마음의 여유를 가질 만한 시간이 없다고 해야 할까. 나는 그런 일상속에 있다.
그러다 문뜩 이런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나는 지금보다 한가해 질까? 아니면 더 바빠질까? 답은 더 바빠진다이다. 더 한가해 진다면 곧 백수 정도일텐데, 그래도 이제 학생신분도 아니게 될 놈이 생계유지는 해야 하지 않을까. 그렇다고 본다면 지금보다는 더 바빠질게 뻔한 실정이다. 그래서 말이지 그냥 이 '바쁨'이란 놈을 받아 들이기로 했다. 그래서 이 '바쁨'이란 생활속에서 여유도 갖고 이렇게 타자도 치는 등의 짬을 내야만 한다고 생각된다.
이번주 다음주에 중간고사도 있고, 중요한 국가고시가 당장 두개나 있지만, 시험은 시험대로 블로그는 블로그 대로 나는 좀더 쪼개며 살아야 겠다.
50명도 간신히 오는 저는 자살감 블로거 ㅠㅠ?
답글삭제@Euryale - 2010/04/30 10:51
답글삭제방문자수 보다 커뮤니티가 중요한것 같아요. Euryale님은 방문자는 적어도 많이 활성화 되었자나요. 전 아직 제 분야가 확칠치 않아서 방문자 수에 비에 교감이 부족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