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8월 18일 수요일

[기차여행] 대관령 양떼목장을 가다.

내일로 기차여행(국내)

대관령 양떼목장

 

세번째로 들른곳은 대관령에 양떼목장.

 

강릉에서 30분거리의 횡계터미널(평창군)에서 택시로 한 20분정도의 거리이다. 푹 찌는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양떼보다 많은 사람떼. 양이 사람을 구경할 지경이었다.

 

입장료 3000원 -> 양밥교환권

 

사진은 좀 시원해 보이나, 땡볕엔....

 

 

 

양치기게? 쇠퍼드?

 

 

3천원짜리 풀을 사서, 풀고문중.

 

오르고

 

또 오르고

 

삼거리에서 잠쉬 쉬었다가,

 

다시 오르면,

 

그 반대편에,

 

양떼가 보인다죠.

 

들어갈수가 없어서, 줌인!!!

 

횡계역에서, 똥싸다가 좀 늦어서 약간 늦게온게 화근이었다고나 할까. 같이 택시탈 일행. 여자들을ㅋㅋ 계속 기다려서, 겨우겨우 목장에 갔다.  "삼양목장에 갈껄" 하며 :-o

 

항상 선택의 고민이다. 여행과 관광의 차이. 여행은 무엇이고 관광은 무엇일까. 웃기는 이야기지만, 나 자신이 '그저 구경만 하는 관광객은 되지 말자'라고 생각한 후 부터 사람들이 많이 가는 곳은 별로 가고 싶어지지가 않았다. 거긴 그냥 관광객이나 가는데지 하면서 말이다. 그런데 사실 사람들이 많이 가는 관광지라는 인식부터 나에게 제한을 두는 일임에 틀림없다. 이제는 내가 안가본 곳은 일단 가보고 그 후에 판단한다. 

 

내 머리는 아직도 딱딱하게 굳어 있는것 같다. 어서 좀더 말랑말랑 해졌으면 한다. 꽃이라도 좀 꼽을 수 있게. :-)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