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3월 12일 금요일

우리말 문장 바로쓰기 노트 9장 < 그밖의 주의 표현>

9. 장 그 밖에 주의 할 표현

1. 능동과 피동/자동 피동
번역과 우리말을 공부하면서 가장많이 신경쓰이는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동안 여과없이 받아들인 수동문과 그런 수동 표현들을 이제는 되도록 능동적 표현으로 써야하고, 그것이 한국어 답다는 것을 배웠습니다.그러나 저자의 생각 처럼 무조건 능동표현이 옳고 수동을 우리말의 일부가 아닌 것 처럼 생각하는 것도 잘못된 생각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언어는 국어사전에 의지한 것도 아니고, 언어학자들에 의해 성문화된 것도 아니니까요.
수동/능동에 관한 문제도 마찮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언어를 바르게 써야하는것은 당연하지만 또 거기에 얽매여 시대에 따라 변화되는 언어의 맛을 무시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2. 겹말(중복된는 의미)
우리는 일상에서 겹말을 쓸 때가 많다. 겹말은 의미의 중복이므로 빼고 간결하게 쓰는 것이 맞다. 그러나 오랫동안 써온 말이라서 그런지 뺐을 때 어색한 말들이 있습니다.
마치 영어의 숙어처럼 묶여서 사용되는 겹말들이 있습니다.
ㅡ결실을 맺다> 열매를 맺다 보다 더 자연스럽다
ㅡ매 장마다> 매와 마다는 같은 뜻이다
> 이런말은 중복이라고 볼 수 없고 일종의 긴밀한 관계의 숙어와 같은 경우이다
ㅡ화 되다. : 겹말이지만 [ㅡ화 하다]만을 고집해선 말이 어색해진다

3. 흔히 쓰는 잘못된 표현
1. 여부 : 그러함과 그렇치 아니함
틀린표현
ㅡ합겹 불합격 여부/ 진위 여부/먹을 지 말지 여부
2. 들 : 단수 복수를 따지지 않는 우리말에 굳이 복수표현의 [들] 을 쓰지 않아도 된다.

             (번역의 탄생에 자세히 나옴)
3. 그런 것같다
- 논리적이지 않고 어중간한 표현이므로 되도록 쓰지말

4. 비슷해서 혼동하는 말
ㅡ줄 /지
일반적으로 줄-과거 /지-미래 인데 예외가 많다
ㅡ니가 그럴줄은 몰랐다ㅡ과거
ㅡ니가 그럴지는 몰랐다ㅡ애매함

혼동하는 단어
가늠 : 일의 추이를 진단함
가름 : 사물이나 상황을 구별하거나 분별함
참여 : 어떤일에 끼어들어 관계함
참가 : 모임이나 일에 관계하여 들어감
부문 : 일정한 기준에 따라 분류하거나 나눔
부분 : 전체를 이루는 작은 범위
파문 : 잔잔한 물에 돌을 던지면 생겨나는 모양
파장 : 파문의 범위/ 크기
유래 : 사물이나 일이 생겨남
유례 : 같거나 비슷한 예

빛바랜 단어
1. 엉터리 ㅡ 대강의 윤곽/ 터무늬 없음
터무늬 없음이 대강의 윤곽을 집아 삼켰다
2. 탓 ㅡ 좋지 않은 일에 쓰임
좋은 일에 쓰지 않아야 한다
3. 조장 ㅡ 좋아서 더 잘하게 함
실제로는 정반대의 부정적으로 쓰인다

 

8차 과제도...후딱 해치웠습니다. 이번엔 유사 단어를 몇개 알아볼수 있어서 도움이 되었구요. 능동/수동에 관한 내용은 앞으로도 생각을 많이 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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