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2월 3일 수요일

아웃라이어

아웃라이어 -말콤 클래드웰

 

 

우째 요즘 통 책 읽을 시간이 안 난다.  며칠 전 도서관에 잠깐 갔다가 간만에 한 권 읽었다. 일명 베스트 셀러라 불리는 그것, 책 좀 찾아 읽는 다는 사람은 많이 읽었을 것이고, 그렇지 않아도 이름 정도는 들어봤을 봄직한 꾀 유묭한 책이다. 경제학전문가인 저자(말콤 글래드웰)의 3번째 책으로 자기 개발서 목록에 들어가는 책이다. 하지만 자기 개발서는 아니다.

주목할 만한 것은 지금까지의 책들이 성공하기 위해 내걸었던 것들과 다른 각도로 성공을 재 조명하고 있다는 것이 흥미롭고, 그때문에 읽어봄직하다.

 

흔히 성공이란? 몇개의 우선 조건이 먼저 떠오른다. 높은 IQ, 굳은 의지, 피나는 노력 등등. 언듯 보면 당연한 것들이다. 이것들은 공통적으로 개인이란 범주로 묶을 수 있다. 말콤 드레드 웰이 이 책에서 말한 것을 한마디로 정의 하자면 바로 <기회>이다. 위의 것들도 분명 중요하지만, 성공한 사람들은 그들의 성공할 수 있을 조건을 만족하고 있었고, 기 기회를 가진 자들이었다. 결코 단순한 개인의 노력의 산물이 아니다. 주변 조건, 바로 '기회'이다.

'기회'는 스스로 만드는 거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아프리카 한복판에에서 결코 '빌게이츠'나 '스티브 잡스'같은 사람은 나올 수 없다. 저자는 '기회'를 핑계로 개인의 노력을 무시하려는 것이 아니다. 책 내용중 '만시간의 법칙'이란 내용이 나오는데 잘 알려진 이야기다. 전문가가 되려면, 성공하려면, 최소한 몰입해야 하는 시간이다. '성공은 이런 노력과 그 노력을 꾸준히 할 수 있는 환경(기회)에 놓여져야만이 할 수 있는 것이다'라는 것이 저자의 견해이다.

 

책을 읽다 보면 한국에 대한 이야기도 좀 나온다. 썩 좋은 내용인지는 모르겠다. 어째껀, 자기 계발서라지만 나에겐 그저 "재미있는 이야기"라고 말하고 싶은 책이다. 그리고 또하나의 베스트셀러 <시크릿>과 대비대는 책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시간나면 읽어보라. 성공의 다른 면을 발견하게 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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