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6월 28일 월요일

없어져야 할 것들.

요즘은 없는게 없는 세상이다. 지구가 아무리 크다 한듯 이제 사람의 발길과 혹은 카메라의 흔적이 없는 곳이 극히 드물고, 방안에서 손가락만 까딱하면 많은 것들을 볼 수 있고, 가질 수 있다. 쉽게 가질 수 있기에 별 감흥이 없다. 인터넷으로 인한 피해가 심각하다... 많은 것을 빼앗아 가고 있다.

 

얼마전 재미있고 좋아하는 게임소설<달빛조각사>의 남희성 작가는 그동안 잠시 놔두었던, 저작불 불법복제에 관한 강경입장을 밝혔다. 강경입장이라고 해봐야 법적대응을 한다는 것이다. 엄청난 사각을 가진 인터넷에서 얼마나 제대로 효과가 있을지 모르겠다.

 

나도 달빛조각사의 열혈팬이다. 그리고 나도 덱본, 스캔본으로 본적이 있다. 사실 책사서 본적은 없다. 인정한다. 왜 텍복으로 보는가?. 그것은 편하기 때문이다. 돈도 안들고 구하기도 쉽고, 읽기도 쉽다. 하지만 예전에 책방에서 책을 빌려 보던 시절, 그 방법이 유일했던 시절 당연히 그렇게 봤다.

 

사실 이런 불법 복제 때문에 한국에 작가나, 예술가, 음악가 등등..이 살기 어렵다고 말해오고 있지만, 소수인 그들을, 다들 알면서, 편의를 잃기 싫어, 그냥 외면하고 있다. 몇 백 원만 내면 다운로드 싸이드에서 최신영화를 받아 볼 수 가 있다. 그렇게 몇년, 몇십년이 지나고 우리는 그것이 누군가의 저작물이란 것에 무감각해 졌고, 우리의 머리속에  Internet 에서는 공짜로 뭐든 할 수 있다는 마인드가 밖혀 버렸다.

 

"공짜로 할 수 있는데 왜 돈주고?" 뭐 이런식인거다.

 

정부가 나서서 이런 저작물 복제를 막아야 한다. 만약, 그럴리 없겠지만 모든 다운로드 싸이드가 막히거나, 혹은 저작물 제작자에서 합당한 이익이 돌아갈때, 우리가 합당한 금액으로 컨텐츠를 다운로드 할때, 당장은 불편하겠지만, 곧 알게 될 것이다.

 

더 값진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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